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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2024년 EPL 윙어 톱5…“다시 실력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한 통계 매체 선정 2024년 리그 톱5 윙어로 꼽혔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20일(한국시간) 2024년도 EPL 최고 윙어 톱5을 공개했다. 매체는 선수들이 올해 기록한 리그 내 각 기록 부문을 합산, 점수를 집계한 순위를 공개했다. 부문별 기록별로 가중치가 다르다. 예로 골 이겨도, 득점, 어시스트는 점수가 높으며, 크로스 성공과 시도 등은 가중치가 낮다.이 중 손흥민은 스쿼카 평점 69%를 기록,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실망스러운 2022~23시즌을 보낸 그는 다시 한번 자신의 활약을 보여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윙과 최전방을 오가며 활약한 손흥민은 리그 15골 9도움으로 웨인 루니·모하메드 살라·프랭크 램파드·에릭 칸토나·디디에 드로그바에 이어 EPL 세 시즌 10-10을 기록한 6번째 선수가 되기까지 1개의 어시스트를 남겨뒀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EPL 9경기서 3골 4도움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그와 같은 평가를 받은 사카에 대해선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매체는 “이번 시즌은 사카가 월드클래스로 도약한 시즌이었다. 일부 비평가가 뭐라고 말하든, 그의 기록과 활약은 부인할 수 없다. 사카는 이제 아스널의 공격 리더다. 사카는 올해 이미 EPL 11경기서 8골 2도움을 올렸다. 그는 2024년에 두 자릿수 골 관여에 성공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한편 이들 위로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위치했다. 가장 최상단을 차지한 건 콜 팔머(첼시)였다. 매체는 “팔머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첼시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EPL에서 엘링 홀란(맨시티)과 함께 골든 부트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이후 데뷔 시즌에 25골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은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면서 “그는 2024년에만 연속 해트트릭 포함 최근 5경기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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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9위’ 폼 미친 손흥민, 최초 도움왕 시동+10-10 달성→방점 찍을까

최근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손흥민(토트넘)이 두 토끼를 동시에 사냥할 수 있을까. 근래의 폼을 보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에게는 대기록이 걸린 한 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8경기에 출전, 15골 9도움을 올렸다. 어시스트 1개만 더 적립하면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EPL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PL 역사상 손흥민보다 10-10을 많이 달성한 선수는 드로그바를 포함해 다섯뿐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가 각각 4회, 웨인 루니가 5회 달성했다. 만약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면, 올 시즌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두 번째로 10-10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는 EPL에서 18골 10도움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만이 10-10 클럽에 가입한 상태다.현시점에서 손흥민에게 도움 1개의 의미는 매우 크다. 손흥민은 현재 어시스트 10개를 적립한 왓킨스,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를 1개 차로 바투 추격 중이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면 커리어 최초 ‘도움왕’ 등극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세간의 기대는 크다. 손흥민의 최근 컨디션이 물올랐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13일 2023~24 EPL 폼 랭킹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9위에 올랐다. 최근 6경기 평균 평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순위인데, 손흥민은 7.51점을 받았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달부터 나선 리그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수확했다. EPL 3월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수상은 실패했다.김희웅 기자 2024.04.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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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번째 선수 된다” 英도 주목…시즌 두 번째 10-10+드로그바와 동률 눈앞

손흥민(토트넘)이 대업을 이룰까. 현지에서도 10골 10도움 달성에 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번 주말 특별한 클럽에 가입할 기회를 잡았다”며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세 번째 10-10을 달성하게 되는 여섯 번째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 10-10 달성을 목전에 뒀다. 이번 시즌 10-10 달성자는 유럽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단 한 명뿐이다. 18골 10도움을 올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10-10 클럽에 가입했다.도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이 다음 주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2020~21시즌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 어시스트 1개만 적립하면, 커리어 세 번째 10-10을 기록하게 된다. 그야말로 대업이다. 세 번째 10-10 클럽에 가입하면,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 위로는 통산 4회를 기록한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가 있다. 다섯 차례 10-10을 달성한 웨인 루니가 이 부문 으뜸이다. 13일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EPL 33라운드를 주목하는 이유는 또 있다. 손흥민의 득점왕, 도움왕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EPL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19골을 넣은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4골 차다.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 도움 1위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는 단 1개 차이다. 커리어 최초의 도움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EPL 4위를 질주 중이다. 애스턴 빌라와 4위 쟁탈전이 한창이다.김희웅 기자 2024.04.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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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상 또 받았다, 토트넘 이달의 골 수상…올 시즌 8번 중 절반 ‘SON 골’

토트넘 이달의 골 3월 수상자는 이번에도 ‘캡틴’ 손흥민이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4번째 수상. 지난해 8월부터 총 8차례 이달의 골 수상자 리스트 절반은 손흥민의 이름이 새겨졌다.토트넘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구단 이달의 골 3월 수상자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토트넘 이달의 골로 선정된 손흥민의 골은 지난달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에서 나왔던 추가시간 팀의 3번째 골이었다.당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워낙 강력해 몸을 날린 골키퍼가 쳐내기도 전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애스턴 빌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대였던 데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이날 손흥민은 이 골뿐만 아니라 2개의 어시스트까지 더해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고, 결국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2위는 제임스 매디슨의 애스턴 빌라전 선제골로 득표율은 18%였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만 총 8차례 가운데 무려 4번째 이달의 골 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아스널전)과 10월(크리스털 팰리스전), 12월(본머스전)에도 토트넘 이달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히샬리송(에버턴전)과 페드로 포로(번리전) 에메르송 로얄(브렌트포드전) 리오 키레마텐(U-21·피터보로전)이 한 차례씩 이달의 골을 수상한 가운데, 두 차례 이상 이달의 골상을 받은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나아가 손흥민은 3월에만 3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만약 이번에도 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으면 그는 통산 5회 수상으로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김명석 기자 2024.04.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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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 고르기 어렵네’…EPL 전설 루니가 전망한 우승팀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웨인 루니가 생각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은 어디일까. 공교롭게도 맨유의 경쟁 팀들이 리그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지난 1월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은 루니는 최근 TNT 스포츠를 비롯해 현지 방송사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루니는 올 시즌 어느 팀이 EPL에서 우승할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루니의 친정팀이 맨유인 사실과 별개로, 올 시즌 EPL은 한 치를 알 수 없는 우승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위 아스널(승점 71) 2위 리버풀(승점 71) 3위 맨시티(승점 70)는 잔여 7경기에서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쟁이다.한편 9일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맨유의 전설인 루니는 맨시티나 리버풀이 우승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루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루니는 “낭만적인 걸 고려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질 않길 바라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버질 반다이크의 경험을 살려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느낌을 한동안 받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루니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리버풀의 EPL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 사실”이라면서 “클럽 감독과의 이별이 다가오면서, 리버풀은 더 최선을 다하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EPL에서 우승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리버풀은 매우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번 타이틀 경쟁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32라운드 종료 뒤 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39.7%로 점쳤다. 리버풀은 맨유와 2-2로 비기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고, 우승 확률도 무려 13.7%나 떨어진 31.3%를 기록했다. 1위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29%로 소폭 상승했다. 아스널의 잔여 일정 난이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수치인 것으로 풀이된다.세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모두 나서는 것 역시 변수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안착했고, 리버풀도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오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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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라고?’ EPL 전설도 놀란 토트넘의 기록…“케인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웨인 루니가 올 시즌 토트넘의 한 득점 기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다름 아닌 수비수 득점이었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8일(한국시간) “루니는 토트넘이 올 시즌 EPL에서 기록한 한 통계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루니가 토트넘의 기록 중 놀랐던 부분은 다름 아닌 ‘수비수 득점’이다. 토트넘은 8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 EPL 32라운드에서 3-1로 이겼는데, 이날 팀의 추가 득점과 쐐기 골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페드로 포로가 기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결과로 올 시즌 수비수 득점을 11골로 늘렸다. 이는 아스널과 공동 1위의 기록이다.현재 지휘봉을 내려놓고 TNT스포츠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루니는 해당 통계를 접한 뒤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읋인 뒤 팀 전체의 득점을 퍼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비수, 미드필더들의 득점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어 매체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크리스티안 로메로(4골)가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득점을 올릴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65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EPL 공동 5위의 기록이다.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건 손흥민(15골) 히샤를리송(10골)뿐이지만, 지금까지는 고르게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 밖에 토트넘 수비수 중에서 리그 득점에 성공한 건 데스티니 우도기·판 더 펜(이상 2골), 벤 데이비스·에메르송 로얄·포로(이상 1골)다. 토트넘이 특정 선수 의존도에서 다소 자유로운 점이 눈에 띈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스탯뮤즈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케인을 잃었지만, 4위를 되찾았다. 이들의 올 시즌 승률은 케인과 함께한 지난 4시즌보다 높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토트넘 수비수들의 득점 지원이 마지막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 60)인데,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 7위 웨스트햄(승점 48)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잔여 일정에선 아스널·첼시·리버풀 등 까다로운 상대와 만나는 터라 힘겨운 순위 경쟁을 앞뒀다. 김우중 기자 2024.04.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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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도움왕 기대감↑…손흥민, 3번째 10-10 달성도 눈앞

물오른 감각을 뽐내는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단 1명만이 달성한 대기록 작성을 목전에 뒀다. 맹렬한 기세를 고려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승점 60)은 골득실차에서 앞서며 애스턴 빌라(승점 60)를 제치고 4위로 도약, EPL 4위까지 주어지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은 후반 8분, 균형을 깨는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옆으로 내준 볼을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왼발로 강하게 때려 노팅엄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어시스트 1개만 추가하면 10골-1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톱클래스 득점·도움 능력을 갖춰야 달성할 수 있는 10-10은 난도가 높아 가치가 큰 기록이다.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18골 10도움)만이 이 기록을 보유했을 만치 진기록으로 평가된다. 두 달 새 어시스트 4개를 적립한 만큼, 손흥민의 10-10 달성 기대감은 큰 상황이다.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10-10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은 도움 1개만 더 올리면 통산 3회 10-10을 기록한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PL 레전드 웨인 루니(은퇴·통산 5회)가 이 부문 으뜸이다. 4경기 만에 어시스트를 적립한 손흥민은 커리어 최초 EPL 도움왕 등극 가능성도 키웠다. 도움 공동 선두인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를 도움 1개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대개 10개 중반대에서 도움왕 주인공이 가려졌던 만큼, 잔여 7경기에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EPL 최고 도우미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두 번째 골든 부트 수상 가능성도 존재한다. 득점 공동 6위인 손흥민은 1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9골)과 4골 차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터라 충분히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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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월 EPL 찢었다…전체 평점 2위→이달의 베스트11 FW로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3월 활약을 인정받았다.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월의 팀을 공개했다. 매체는 한 달간 평균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11을 꾸렸다. 손흥민은 가장 평점이 높은 11명 중에서도 2등을 차지했다. 3월 평균 평점은 8.12. 첼시의 콜 파머(8.51점) 다음가는 수치다.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이달의 팀을 뽑은 후스코어드는 최전방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손흥민에게 할애했다. 옆자리는 호드리구 무니스(풀럼)가 꿰찼다.중원에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파머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 네 자리는 안토니 로빈슨(풀럼) 크리스 메팜(본머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벤 화이트(아스널)에게 할애했고, 골키퍼로는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손흥민은 3월 출전한 EPL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토트넘도 순항했다. 풀럼전(0-3 패)을 제외하고 3승을 챙겼다. 특히 손흥민은 3월 마지막 경기였던 루턴 타운전(2-1 승)에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세간의 찬사를 끌어냈다. 손흥민보다 유일하게 평점이 높은 파머도 한 달간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첼시가 12위까지 처지는 등 부진하지만, 파머의 기량이 조명받는 이유다.아직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에 베스트11에 함께 뽑힌 파머, 무니스 등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통산 네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손흥민은 3월에 이 상을 받는다면,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 상의 최다 수상자는 7회씩 수상한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김희웅 기자 2024.04.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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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3골 2도움 폭발’ 손흥민, 통산 5번째 EPL 이달의 선수 수상 기대감↑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5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하고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까.아직 EPL 사무국이 3월의 선수상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지난달 활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하다. 손흥민은 3월 출전한 리그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이 기간 토트넘도 순항했다. 풀럼전(0-3 패)을 제외하고 3승을 챙겼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3월의 마지막 경기였던 루턴 타운전(2-1 승)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1분, 역습을 전개하고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분명 최종 후보 8인에는 오를 것이 유력해 보인다. 시선은 수상 가능성으로 향한다. EPL 이달의 선수상은 팬과 전문가 투표로 가려진다. 후보들의 개인 스텟, 퍼포먼스, 팀 성적 등이 표심을 가를 요소로 여겨진다. 즉 경쟁자들의 활약과 기록도 중요한데, 손흥민의 3월 성적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공격포인트 숫자로 보면, 각축전이 예상된다. 콜 파머(첼시)는 한 달간 3골 2도움을 올렸고, 호드리구 무니스(풀럼)는 4골 1도움을 수확했다.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도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와 뉴캐슬은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만약 손흥민이 통산 다섯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 상의 최다 수상자는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 둘은 각각 7회씩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지난해 9월 EPL 이달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5개월간 이 상과 연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오르며 수상 기대감이 커졌지만, 당시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에게 밀렸다. 한 달간 4골 4도움을 올리고도 고배를 들었다. 이번에는 후보에 오른 뒤 석 달 전 아쉬움을 털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4.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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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빛난다’ SON, EPL 빅6 상대 원정 득점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은 빅6를 상대로도 꾸준하다. 한 통계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금까지 EPL 무대를 밟고 있는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빅6 상대 원정 득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26일(한국시간) EPL 빅6를 상대로 가장 많은 ‘원정 득점’을 올린 선수들을 조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빅6는 아스널·맨체스터 시티·리버풀·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이다.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웨인 루니다. 그는 에버턴·맨유 시절 동안 빅6를 상대로 원정 69경기 동안 24골을 넣었다. 홈 경기까지 포함한다면 135경기 45골(전체 2위).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 어시스트 역시 14개로 전체 4위다.손흥민의 이름은 공동 10위에 있다. 그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딘 제코, 스티븐 제라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빅6와의 원정 경기에서만 11골을 넣었다. 바로 1골만 추가한다면 프랭크 램파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지금까지 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한정하면 판도가 바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34경기 13골로 1위인데, 그 뒤에 있는 게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어시스트도 5개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로 범위를 넓혀도 전체 2위다. 홈 경기까지 포함해도 마찬가지. 손흥민은 빅6와의 76경기에서 23골 8도움을 올렸다. 이 부문 득점 3위.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살라가 39골 14도움으로 1위고, 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26골 7도움으로 2위다.손흥민이 지난 2015~16시즌부터 EPL 무대를 누빈 만큼 누적에서 유리한 점도 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않았다면 도달할 수 없는 기록이다. 그는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만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최근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는 등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특히 지난 24일 마이클 브릿지 스카이스포츠 기자는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과 손흥민의 협상은)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핵심 선수”라면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어 클럽의 주장을 맡은 그는 훌륭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4.03.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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